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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좋은 비즈니스 팁

무조건 성공하는 유통기한 관리법

by 포켓단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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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켓단입니다.

 

제가 편의점 운영하면서 가장 까다롭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신분증 검사와 유통기한 관리입니다. 저는 신분증 검사를 철저히 하는 편입니다만 제가 24시간 근무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직원이 저 대신 검사를 해야 합니다. 문제는 아르바이트 직원이 저만큼 검사를 철저히 하게 만드는 게 쉽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유통기한도 제가 24시간 동안 근무하면서 확인을 할 수 없고요. 게다가 둘 다 위반 시 법적으로 치명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분증 검사 관련해서 할 말은 많지만, 말을 아끼고 오늘은 실패하지 않는 유통기한 관리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편의점을 운영하지 않는 고객 입장에서 유통기한 경과 상품을 구매하고 게다가 시식까지 했다면 몹시 화가 나고 그 지난 상품을 판매한 편의점에 큰 실망을 하게 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드셨으니 너무나도 당연한 반응입니다. 당연히 환불받으셔야 하고요. 점주 입장에서는 유통기한이 마치 시한폭탄처럼 느껴질 겁니다. 왜냐하면 모든 근무자에게 유통기한 관리를 시킬 거고 나름 세분화를 시켜서 관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게 나름 노력하시지만, 저녁 근무자가 선입선출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손님이 유통기한이 더 많이 남은 상품을 골라가시기 위해 선입선출을 망가뜨리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왜 그것도 관리 못하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앞서 말한 이유로 부득이하게 유통기한 경과 상품을 판매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점주 입장에서는 열심히 관리하는데 예상치 않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판매하게 되는 것이지요. 점주 입장에서도 아주 억울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피해자가 있고 편의점은 식품위생법을 어긴 게 된 것이므로 변명의 여지는 없지만요.

 

유통기한 관리로 골머리를 앓고 계신 점주님들을 위해 절대 실패하지 않는 유통기한 관리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점주님들마다 다양한 관리 방법을 사용하시겠지만, 이 글을 읽고 같이 병행하시면 정말 실패하지 않으실 겁니다.

 

유통기한 경과 상품을 절대 판매하지 않는 방법은 모든 근무자가 식품을 판매할 때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 후 바코드를 스캔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시면 절대 판매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근무자에게 한명 한명 꼭 교육해주시고 천천히 계산하더라도 각각 모든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할 때마다 유통기한을 찾고 확인한다면 유통기한 지난 상품을 판매할 확률이 없으실 겁니다. 물론 손님은 유통기한 지난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기분 나빠하실 수도 있지만 적어도 그 상품을 판매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훨씬 낫습니다. 게다가 유통기한은 모든 근무자가 확인하고 최후의 마지노선인 계산 직전에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기에 유통기한 경과 상품을 판매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질 거라 확신합니다.

 

P.S. 제가 유통기한 경과 상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을 어긴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고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 다만 점주 입장에서는 복합적인 변수로 인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의도치 않게 판매하는 것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by 포켓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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