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매대 정리

편의점 매대 정리

 

* 글 후반부에 좋은 예시 사진들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편의점 처음 창업하시거나 첫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편의점에서 가장 중요한 매대는 어디일까?

사람마다 의견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오픈 쇼케이스랑 워크인쿨러라고 생각한다. 오픈 쇼케이스는 삼각김밥, 도시락, 유제품, 핫바가 진열되어 있는 냉장고를 뜻한다. 문이 없으므로 손님들이 언제든지 상품을 집어갈 수 있는 구조다. 워크인쿨러는 음료수랑 술이 진열되어 있어 담배 다음으로 가장 매출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 워크인쿨러다. 하지만 워크인쿨러는 구조적으로 관리가 별로 어렵지 않으므로 오늘은 오픈 쇼케이스를 얘기해보려고 한다.

 

편의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오픈 쇼케이스는 워크인쿨러만큼은 아니더라도 매출이 많이 발생하고 손님들이 자주 들르는 곳이다. 왜냐하면 유제품과 핫바, 그리고 간편 식품 등 신선한 식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신선한 만큼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유통기한 관리가 더욱더 철저히 요구되는 곳이다. 그래서 나는 매 근무자에게 유통기한을 관리하게끔 한다. 신선하고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므로 더더욱 매주 신제품이 많이 출시되는 매대기도 하다. 매출이 많이 발생되지만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손님들의 호불호에 따라 폐기가 많이 발생되기도 하다. 간편 식품(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을 제외하고 나머지 상품들도 유통기한이 많이 짧은 편인데 그래서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결품이 계속 나서 매대가 비어보이기 쉽고 진열도 많이 흐트러지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매장을 방문하면 항상 오픈 쇼케이스부터 확인하는 편이다.

오픈 쇼케이스는 워크인쿨러랑 다르게 열려 있기 때문에 매장의 얼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항상 페이스업(물건 앞으로 당기기)을 철저히 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항상 오픈 쇼케이스부터 확인하고 관리하는데 나의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대부분 오픈 쇼케이스에 진열되는 상품은 저온 1편 물류(저녁)에 들어온다. 그래서 아침에 점포를 방문하면 어제 들어온 상품들이 잘 진열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2. 신상품이나 새로 다른 상품을 발주했다면 근무자가 어디에 진열했는지 확인을 하고 재진열 및 진열정리를 한다. 사실 신상품이 언제 들어오는지 파악하고 어디에 진열할지 미리 말해주는 게 좋다.

 

3. 가격표가 없거나 떨어져 나간 상품들의 가격표를 임시로 프린트해서 꽂는다. 가격표가 없으면 손님들이 잘 구매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페이스업을 한 번 해주고 만약 잘 되어있지 않다면 한 번씩 지적해 준다.

 

 

4. 매대 공간이 좀 남는다면 1+1 매대를 따로 만들어주는 게 좋다. 손님 입장에서 눈에 확 띄고 회전율도 빨라져 유통기한 폐기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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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이 자주 출시되고 손님들의 호불호에 따라서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이 자주 바뀌는 만큼 매일 확인하고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폐기가 나면 그 자리가 비게 되는데 그러면 보기가 좋지 않으니 매일 아침에 출근해서 10시 전(발주 마감 전 / 편의점 브랜드별로 다름)에 확인을 하고 발주를 넣어서 그날 저녁까지는 다른 새로운 상품으로 진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틀간 빈 매대를 손님들이 보게 되는데 편의점 이미지에 좋지 않다. 바빠서 발주 마감시간을 놓쳤다면 이중진열을 해서 그 빈 공간을 임시로 메운다. 결품으로 인한 비어있는 공간은 항상 보기 좋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매대보다도 오픈 쇼케이스는 항상 깔끔하고 보기 좋아야 한다. 오픈 쇼케이스는 문을 열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그만큼 손님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고 열려있는 만큼 상품들이 잘 보이기 때문이다. 오픈 쇼케이스는 편의점에 얼굴이기 때문에 다른 매대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2024.02.16 - [알면 좋은 비즈니스 팁] - 편의점 진열대 정리 1분 만에 마스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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