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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좋은 비즈니스 팁

그만 둔 아르바이트 직원의 연락

by 포켓단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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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켓단입니다.

 

며칠전 같은 날 그만 둔 아르바이트 직원 2명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한 명은 3주 정도 일하고 권고사직한 야간 아르바이트 직원이었고 다른 한 명은 예전에 6개월 정도하다가 봉사활동으로 인해 그만 둔 야간 아르바이트 직원이었습니다. 권고사직한 직원은 저에게 이번달 4일 일한 급여를 미리 받길 원했습니다. 그만 둔지 4일 됐는데 바로 돈을 요구하더라구요. 원래 15일 내로 보내는게 맞긴 합니다만 기분이 썩 좋진 않더라구요. 6개월 일했던 직원이 저에게 연락한 이유는 본인은 봉사활동이 끝났고 남은 방학기간 동안 일을 하고 싶으니 대타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지금 자리가 막 야간 아르바이트 자리가 나왔으니 남은 한달동안 일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그 직원은 수락했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좋던 나쁘던 그만두는 직원은 계속 나옵니다.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고 점포를 엉망으로 만들어서 해고했는데 이처럼 가불을 요구한다던가 썩 기분이 내키지 않는 부탁을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차피 줘야 하는 돈이고 당장 주기 싫어도 빨리 주고 끝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얼른 줘버리면 제가 그 친구들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무엇보다 좋은 관계도 아니고 평생 마주치지 않을 사람과 척을 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 사람이 근로계약서, 해고 예고 수당 등 법적으로 점주에게 불리할만한 법을 악용해서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을 법대로 했다면 문제될 것이 없겠으나 일단 신고가 들어온다던지 그 친구가 거짓말을 한다던지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괜히 골치 아파집니다. 화

 

"화가 나더라도 복수심은 접어두시고 처음부터 악인과의 연은 최대한 빨리 훌훌 털어버리는게 제일 좋습니다."

 

반대로 두 번째로 연락왔던 직원은 예전에 좋게 그만 둔 직원입니다. 저랑 서로 관계가 나쁘지 않았기에 6개월 이상 근무를 했었고 부득이하게 봉사활동으로 그만두긴 했지만 성실이 일을 해줬고 지금 현재 제가 야간 아르바이트 직원이 없는 곤란한 시기에 돌아와줘서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과는 계속 믿음을 주고 나중에 돌아올 것을 생각해 그만 둘때도 마지막을 좋게 장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마지막이 마지막이 아니라 다시 돌아와서 저를 도와줄 수 있으니까요. 악연과 마무리를 할때 화가 나더라도 감정적인 말과 선택을 하지마세요. 얼른 끊어버리시고 좋은 직원들로 점포를 채우시고 좋은 인연 이어나가세요. 긍정적인 선택이든 부정적인 선택이든 다 돌아옵니다."

 

by 포켓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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