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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스토리

편의점 물류 정리

by 포켓단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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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는 편의점에 꽃이다. 매일 들어오기 때문에 매일 검수를 하고 정리를 해야한다. 양이 적으면 그만큼 편하지만 점주 입장에서는 매출이 적어 슬픈 편안함이고 양이 많다면 힘들지만 기분 좋음 힘듦이다. 양이 적건 많건 편의점에서 물류 정리를 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손님과 아르바이트 직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간단한 문제지만 점주입장에서는 무심코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하지만 꼭 지켜야하는 필수사항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꼭 지켜야 하는 내용들을 열거해서 하나하나 설명해보려고 한다.

 

진로 방해하지 않기

기사님이 물류를 배송하면 물류 바구니를 손님들이 지나다니는 경로에 놓아서 손님들이 쇼핑을 하는데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기사님께 웬만하면 가장 진로방해가 안되는 시식대쪽에 놓거나 가능하다면 창고쪽 앞에 놓을 수 있도록 요청해야한다. 만약 앞서 말한 두 장소도 여의치 않다면 초콜렛쪽도 괜찮다. 가장 놓으면 안되는 장소는 카운터 앞이다. 절대로 거기다가 놓아서는 안된다. 그런 기사님도 없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물류 바구니를 놓을 때 웬만하면 한쪽으로 치우치게 놔서 손님들이 돌아다닐 수 있게 해야 한다. 예전에 물류바구니로 진로방해를 했다가 대형 손님 무리를 한꺼번에 놓친 적이 있다. 꼭 명심하자.

 

음료수와 술은 쿨러에 넣어놓기만 하기

물류의 양이 많다면 아르바이트 직원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다. 이로 인해 퇴사율이 굉장히 높을 수도 있다. 물론 점주가 직접 그 시간에 근무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전혀 상관없지만 만약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해서 그 시간에 물류 정리를 시킬 것이라면 꼭 일을 쉽게 만들어줘야 한다. 예를 들면, 음료수랑 술을 쿨러안에 복도 한 쪽에 쌓기만 하라고 지시하면 된다. 그러면 점주가 잠깐 들려서 한 번씩 채워주면 되고 아님 다음 근무자랑 시간을 겹치게 해서 다음 근무자가 채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을 쉽게 만들어주면 아르바이트 직원도 덜 힘들고 효율도 올라간다.

 

업무의 분배

앞서 말한 내용의 연장선이다. 물류가 들어온 타임에 있는 직원이 전부 다 정리하라는 법은 없다. 그렇게 되면 직원 입장에서는 너무 힘들 수도 있으니 같이 나눠서 하면 좋다. 예를 들어 오후 타임에 물류가 들어온다면, 저녁 타임은 나눠서 담배랑 잡화를 정리한다든가 이렇게 나누는 것이다. 한 사람이 일을 다하게 시키는 것은 점주 입장에서는 편하겠지만 직원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점주가 원망스러울 수 있다.

 

by 포켓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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