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ETF 1분 정리

배당주 ETF 1분 정리

 

SCHD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주 ETF로서 매년 높은 배당성장률로 국내 해외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습니다. 심지어 SCHD와 거의 동일한 주식 종목과 비율을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도 존재합니다. 그만큼 분배금(배당금)이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 중 하나라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배당주 ETF는 그런 배당금에 특화된 고배당주를 추종합니다.

 

주식으로 돈을 번다고 하면 보통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 즉 높은 시세차익을 내는 것인데 이 방법으로 돈을 벌기 위해선 정확한 시장 예상(선견지명), 내부자의 정보, 운 이 셋 중 하나가 필요합니다. 일반인이라면 셋다 쉽지 않고 이 세 가지 중 한 개도 갖고 있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단기간에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시세차익 말고도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는 데 그게 바로 배당 수익을 받는 것입니다. 한 때 10%가 넘어가는 엄청난 고배당주도 있었으나 보통은 2~4%로 보통 주식으로 크게 벌고 싶어 하는 예상수익보다는 많이 낮습니다. 그래도 배당주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장기 투자를 하시는 분에게는 쏠쏠한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배당을 받아 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는 힘을 제공합니다.

 

특히 주식이 가파르게 떨어질 때 진가를 발휘하는데 배당금은 이미 정해져 있고 주가가 떨어졌으니 오히려 수익률이 올라갑니다. 이에 따라 높은 배당 수익률을 노리고 오히려 투자자들이 몰려 주식이 빠르게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안정적인 배당을 받기 위해서라도 주식이 크게 오르락내리락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또 배당을 안정적으로 매년 꾸준히 주는 회사는 그만큼 우량기업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미 성장한 기업으로서 성장성보다는 안정성에 치중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국내에도 이런 고배당주를 모아놓은 배당주 ETF가 있습니다. 그런 기업들을 모아놓은 배당주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RIRANG 고배당주

한화자산운용 상품으로써 하나금융, 기아, 기업은행 등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30 종목을 기준에 맞게 선별하여 그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분배금은 매년 5월 초에 지급하고 있습니다. 분배금 수익률은 평균 4~6% 정도 됩니다. 운용보수는 0.23%입니다.

 

KBSTAR 고배당

KBSTAR 고배당 ETF는 다른 고배당 ETF와는 다르게 삼성전자에 큰 비중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시장지수와 괴리를 축소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삼성전자 주가가 ETF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 외 다른 고배당주 ETF와 비슷하게 투자를 하고 있지만 2024년 기준 삼성전자 비중이 23%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고배당주 ETF에 투자할 때 종목을 자세히 보고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배당성장주 - KODEX 배당성장

사실 SCHD는 배당주 ETF지만 주로 배당성장률이 높은 주식을 추종합니다. 현재 당장의 배당률은 낮더라도 배당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동시에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KODEX 배당성장이 있습니다. 운용보수는 0.15%이며 배당주 ETF들과는 종목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배당주 ETF, 배당성장주 ET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분들, 특히 장기 투자를 원하고 꾸준한 수익을 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어울리는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일확천금 같은 단기간에 큰 수익을 보긴 힘들겠지만 그만큼 안정적이니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