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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지 않는 투자

반도체 ETF 1분 정리

by 포켓단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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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ETF 1분 정리

 

대한민국 경제, 국내 증시에 있어 반도체 산업은 핵심 업종입니다. 일단 시가총액 1위이자 유가증권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30%가량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 기업입니다. 시가총액 2위 역시 반도체 생산 기업인 SK하이닉스입니다. 이렇게 국내 시가총액 1, 2위 기업이 모두 반도체 생산 기업이고 이 두 기업에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를 납품하는 수많은 기업들도 국내 증시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만큼 대한민국 국내 증시에 투자하기 위해선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나뉩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메모리(memory) 즉 기억을 한다는 뜻이고 간단히 말해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반도체입니다. 그중 DRAM이 가장 대표적이고 글로벌 DRAM 시장 점유율의 90%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두 기업이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점유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비메모리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와는 반대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능을 갖지 않는 반도체입니다. 주로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 처리장치), 차랑용 반도체 등 컴퓨터 연산 및 제어에 활용됩니다. 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반도체 시장 전체의 70%를 차지하며 그만큼 시장이 큽니다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선 상당히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반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선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도 4차 산업혁명, 즉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자율주행차 등의 신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입니다. 간단히 말해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인 만큼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대표 국내 반도체 ETF와 국내 상장 해외 반도체 ETF가 있습니다.

 

KODEX ETF와 TIGER ETF

국내 반도체 지수인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서 KODEX ETF와 TIGER ETF가 있습니다. 둘 다 같은 지수를 따라가며 그에 따라 투자하는 종목도 같습니다. 순자산 총액은 거의 약 8000억 원에 육박하며 운용보수는 연 0.45%입니다. 이 ETF에 포함된 대표적인 주식으로는 당연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LG화학 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주식형 ETF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이 적습니다. 분배금(배당금)에만 15.4%가 붙고 ETF를 매도하여 차익이 발생했을 때 해외 ETF는 15.4%, 상황에 따라 많게는 45%까지 세금을 내야 할 수도 있지만 국내주식형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세금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이름이 좀 깁니다. 간단히 말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여기에는 그래픽카드 업계 1위인 엔비디아가 포함되어 있고 인텔, 샌디스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같은 대형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93년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에서 시작한 ETF로서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ETF 같은 국내 ETF보다는 역사가 깊습니다. 국내 상장한 ETF로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가 있고 이 ETF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추종합니다. 반도체의 높은 성장에 전망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고려할만한 투자대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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