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다우지수 vs S&P 500 vs 나스닥

미국 증시 다우지수 vs S&P 500 vs 나스닥 vs 러셀지수

 

미국 증시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이 주요한 두 시장으로, 뉴욕증권거래소는 대형 기업과 우량주를 주로 상장하며 세계 최대의 주식 거래소, 시가총액 세계 1위 시장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코스피처럼 미국 대표 우량주가 상장한 시장인 반면 나스닥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주식 시장으로 기술 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장되며, 디지털 기술 및 혁신 산업의 주요 주식 특화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 증시 자체만으로 1, 2위를 차지할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미국의 시장이 압도적으로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두 주요 시장에서 종목을 골라 만든 미국의 주요 주가 지수로는 다우지수(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가 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공부하고 투자하기 위해서 가장 기초가 되는 상식입니다. 주식을 전혀 모르시는 분이어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세 가지가 어떻게 다르고 어떤 지수인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줄여서 다우지수)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오래되고 잘 알려진 주가 지수입니다. 미국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의 30개 대표적인 산업 기업들의 주가를 추종합니다. 무려 1896년에 등장한 지수로 정말 오래됐으며 이 지수는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현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 부문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선택하여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금융, 제조, 소매, 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포함됩니다. 

 

다우지수는 평균 가격 가중치 지수로서 계산됩니다. 각 주식의 가격을 그 기업의 시가총액이나 다른 요소와 무관하게 동등하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가격을 전체 지수에 대한 가중치로 반영합니다. 간단히 말해 큰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인 지수에 더 영향을 많이 주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른 지수에 비해 정말 오래되고 그만큼 역사가 깊은 지수로서 미국의 증시흐름을 얘기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S&P500 지수

미국 주식 시장에서 상장된 상위 500개 기업의 주가를 기준으로 하는 시가총액 주가지수로 기준 시점으로부터 늘어난 금액을 추종하는 지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산업 부문의 대형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미국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S&P500에는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의 종목도 대다수 포함되어 있고 최근에는 다우지수보다는 미국 증시의 흐름을 파악하고자 할 때 더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S&P500에는 주로 정보 기술, 금융, 에너지, 소비재 등의 산업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SPY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해외 상장 ET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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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지수(NASDAQ Composite Index)

나스닥 지수는 앞서 설명드린 뉴욕증권거래소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미국의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된 모든 주식을 포함하는 주가 지수입니다. 주로 기술 기업이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지수는 미국의 디지털 기술 및 혁신 산업의 주요 주식 시장입니다. 마찬가지로 시가총액 가중 지수로 구성되어 있어 시가총액이 큰 기업일수록 지수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나스닥 지수는 1971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디지털 기술 및 혁신 산업의 성장을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련 ETF로는 QQQ ETF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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