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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지 않는 투자

ETF의 상장폐지 1분 정리

by 포켓단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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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상장폐지 1분 정리

 

ETF 상장폐지는 주식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주식의 상장폐지와는 의미가 많이 다릅니다. 더 이상 시장에서 거래되지 못한다는 의미는 같으나 그 외에 많은 부분에서 다릅니다. 이 차이점으로 인해 ETF가 주식보다 더 안전한 투자종목인 이유기도 합니다. 

 

종목 형태의 차이

주식은 개별 회사의 지분을 나타내는 것이며, 주식의 상장폐지는 해당 회사 거래소에서 주식을 더 이상 거래하지 않기로 결정했을 때 발생합니다. 보편적인 이유로는 회사를 더 이상 운영하기 힘들 정도로 실적이 나쁘거나 적자가 너무 많이 나서 기본 초기 자본금까지 줄어드는 자본잠식이 계속 이어지는 경우 상장 폐지요건이 충족됩니다. 회사가 부도가 났을 경우도 마찬가지죠. 

 

반면 ETF는 여러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나타내며, ETF의 상장폐지는 ETF 운용사나 거래소가 해당 ETF를 더 이상 거래하지 않기로 결정했을 때 발생합니다.

 

폐지 주체의 차이

개별 회사가 자체적으로 주식을 발행하고 거래소에 상장하여 주식을 거래합니다. 주식의 상장폐지는 회사의 결정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반면 ETF는 운용사가 특정 지수나 자산군을 추종하는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기 때문에 ETF의 상장폐지는 운용사나 거래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상장 폐지가 결정되면

주식의 경우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통보하게 되고 거래일 기준 7일의 기간을 줍니다. 이 기간 동안 주식의 상한가와 하한가가 사라지게 됩니다. 즉 밑도 끝도 없이 떨어질 수 있게 되죠. 그래서 보통 정말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상장폐지의 소식은 주식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립니다.

 

반면 ETF의 경우 개별 사업 자체의 문제가 생겨 상장폐지를 하기보다는 ETF 자체의 크기가 작고 거래의 유동성이 적어 상장폐지를 하기 때문에 ETF의 가치 자체에는 영향이 적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ETF의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이유와 시점을 해당 사이트를 통해 이유와 시점을 공지받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기간 내에 매도할 수 있고 매도하지 않을 경우 ETF의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을 뺀 금액을 자산운용사가 투자자들에게 돌려줍니다. ETF의 상장폐지로 인해 ETF에 구성된 종목들의 가치가 달라지진 않아도 원하지 않는 시점에 매도를 하게 되기 때문에 상장폐지가 결정된다면 투자 의사 결정을 빨리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즉 ETF의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ETF의 기초 자산 가치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투자자는 상장폐지로 인해 원하지 않는 시점에 ETF를 매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상장폐지가 되지 않을 만한 ETF를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규모가 큰 ETF 상품을 고르는 것이 장기투자에 있어서도 현명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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