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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좋은 비즈니스 팁

채용의 정석: 지인 채용

by 포켓단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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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채용

지인의 자녀를 채용해도 될까?


이미 자영업을 하시고 계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아르바이트 채용에 있어 지인의 추천을 받기도 합니다. 또 직접 뽑은 아르바이트 직원이 일을 하다가 그만두기 직전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본인의 친구에게 넘기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천을 해주는 사람 또는 추천인의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거절해야 해서 때론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인을 채용하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제 경험에 근거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인의 자녀 추천

지인의 자녀분이 갓 스무 살이 스무 살이 된 경우 부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저는 대부분 거절합니다. 막 성인이 된 20살을 채용할 때는 크게 2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아르바이트의 목적입니다. 20살이면 아르바이트 경력이 대부분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학교를 다니면서 생활비를 벌어야 한다는 의지가 있고 아르바이트 경험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을 하려는 목적이 뚜렷하죠. 두 번째는 아르바이트 경험 유무입니다. 20살이면 아르바이트 경력이 대부분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가끔 부모님이 자영업을 하시거나 패스트푸드 체인업처럼 쉽지 않은 아르바이트의 경우 미성년자도 많이 채용하기 때문에 이런 직종에서 일한 근무자들은 스무 살이 되기 전부터 경험이 있습니다. 돈을 벌고자 또는 경험을 하고자 하는 그 아르바이트의 목적이 이미 증명됐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이어갈 의지가 보이기 때문에 채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인의 자녀분이 스무 살이 돼서 지인이 부탁하는 경우, 이 두 가지에 전부 해당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경험을 중시했거나 돈을 벌어야 해서 아르바이트가 필요한 경우 본인이 직접 아르바이트를 알아서 지원했을 것입니다. 지인이 아니더라도 부모님이 직접 본인의 자녀를 뽑아달라고 오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이런 경우도 마찬가지 이유로 채용을 하지 않습니다. 자녀가 원해서 의지로 지원한 게 아니라 부모님의 의지로 지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로는 가급적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아르바이트 지인 추천

자영업을 하시면 정말 공감을 많이 하실 겁니다. 아르바이트 직원이 그만둘 때 다음 근무자를 추천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건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우선 면접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접을 보지 않고 채용하는 것은 절대 삼가셔야 합니다. 특정 아르바이트 직원이 일을 잘한다고 해서 그 직원의 친구 또는 가족이 일을 잘한다는 보장은 아예 없습니다. 면접을 우선 보시고 사장님의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급할 때나 요즘 같이 그만두는 사람이 많은 시즌에는 이렇게 채용하기도 합니다. 면접은 오히려 더 꼼꼼히 보는 편이며 아니다 싶으면 거절하기도 합니다. 새로 근무자를 채용하는 것은 추천한 직원이 일을 잘하는 것이랑은 아예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실패확률은 낮긴 합니다.

 

결론은 다른 사람을 추천한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이 일을 잘한다면 면접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일을 어느 정도 잘할 것 같다 생각이 되면 채용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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