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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좋은 비즈니스 팁

편의점 진상 손님 대처법(feat. 알바생 그만두기)

by 포켓단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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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진상 손님 대처법

 

편의점을 운영하다 보면 아르바이트 분들 그리고 직접 점주님들이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다 보면 좋으신 분들도 많지만 진상 손님들을 마주할 때가 필연적으로 있습니다. 어디서 점포를 운영하시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 손님들은 아르바이트생이나 점주님들이 친절하시다면 친절하게 받아주시거나 무응답을 하시는 편입니다. 과도하게 친절할 필요 없이 적당히 인사를 먼저 잘해드리고 친절하다면 대부분 손님들은 문제없이 계산 후에 나가실 겁니다. 

 

막무가내 진상 대처법

간혹 가다가 접객을 친절하게 하더라도 진상을 부리시는 손님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은 사실 어떤 응대를 하더라도 진상을 부리실 분이거나 특별한 대처법이 있다 하더라도 진상마다 다르기에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논리가 안 통하더라도 죄송합니다 또는 무응답으로 대처하셔야 합니다.

 

대처법

만약 욕을 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위법행위를 하신다면 당연히 응대를 멈추시고 경찰을 조용히 부르는 게 낫습니다. 편의점마다 경찰 신고버튼이 있으니 눌러주시면 되고 녹음은 필수로 해주세요. 경찰을 불렀다고 보복을 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이제껏 다시 돌아와서 복수(?)를 하시는 분들은 못 봤습니다. 오히려 경찰에 입건돼서 합의를 보려고 끊임없이 가게를 찾아왔다가 스토킹 죄로 가중처벌될 뻔한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보복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경찰을 최대한 빨리 불러주세요. 일이 커지기 전에 불러주시는 게 좋습니다.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중 경찰을 빠르게 부르지 않아 일이 커진 경우가 많습니다. 경찰은 말이 안 통하는 조짐이 보이면 빠르게 불러주세요. 그리고 경찰이 만약 귀가조치를 제대로 안 해서 다시 오면 바로 또 불러주세요. 계속 불러주세요.

 

편의점 안에 사나운 개 한마리가 들어왔다. 대처가 가능한가? 불가능하다. 그러니 바로 경찰을 불러야 한다.

아르바이트 직원과 점주의 입장

문제는 아르바이트생이 혼자 있을 때 이런 일이 나는 경우입니다. 저는 교육할 때 보통 욕하는 진상분들은 녹음 후 무조건 신고를 해라라고 지시를 하는 편이지만 아르바이트생들은 어쩔 줄 몰라하다가 상처를 받고 그만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여자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부모님이 많이 걱정하셔서 바로 그만두라고 하실 겁니다. 저에게 딸이 있다면 저도 똑같이 그럴 겁니다. 그걸 두고 보는 부모님은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점주입장에서는 이럴 때 많이 곤란해집니다.

 

대처법

이것에 대한 대처법으로는 교육을 할 때 이런 경우 깊게 생각하지말고 신고를 하라고 강조하는 것과 일이 터졌을 때 전화를 해서 아르바이트 입장에서 최대한 이해해 주고 얘기를 들어주는 겁니다. 아르바이트생이 그만둔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이 방법이 그나마 그만둘 확률을 낮춰주고 그만두더라도 사람 구할 때까지는 해달라고 부탁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그런 거 별거 아니라고 왜 그런 거 가지고 그러냐는 점주중심적인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시면 안 됩니다. 그러면 십중팔구 바로 그만둘 겁니다. 아르바이트생 입장에서 최대한 배려를 해준다면 적당히 타협할 여지가 생길 겁니다. 물론 그냥 바로 그만두는 아르바이트 직원도 있습니다. 다시 채용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 아르바이트 직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계속 아르바이트가 어떤 상황에서 그만두는지 어떻게 더 교육을 해야하는지 점주 입장에서 노하우가 생기고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지며 그걸 바탕으로 다른 좋은 아르바이트생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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