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칩 페퍼로니

메가칩 페퍼로니

가격: 2300원

유효기간: 165일

원산지: 벨라루스

 

해외 과자 느낌이 물씬납니다.

 

원산지는 벨라루스고 생산은 미국에서 했어요. 오늘 물류를 정리하다가 이틀 전 신상품 발주 넣을때 봤던 기억이 났고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오늘은 수제버거가 땡겼는데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했구요. 솔직히 포장지만 볼땐 맛있어보여서 어떤 맛일까 궁금했던게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싶어서 수제버거를 먼저 다 먹고나서 배부른 상태에서 시식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맛있긴한데 취향을 좀 탈 것 같아요.

 

 

이정도 뜯었을땐 설마설마 했어요.

아주 통짜에요. 엄청나게 깁니다.

겉포장지만한 길이입니다.

 

먹기전엔 포장지만 보고 평소에 먹던 대표적인 국산 과자를 생각했었어요. 예를 들면, 예X이나 구운 X자 같은 거요. 대부분 감자로 만든 과자는 다 사이즈가 비슷비슷하잖아요. 그런데 예상을 완전 깨버리고 이렇게 아예 기다란 겉포장지만한 길이의 과자가 나오더라구요. 정말 이름값 합니다. 메가칩답게 진짜 메가(Mega)해요. 우선 다른 감자류 과자랑 완전 다르다는 것은 확실히 차별화가 된 것 같습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요.

 

 

양이 생각보다 많아요.

 

양적인 측면에서는 훌륭합니다. 위 사진은 반정도 먹고 찍은 사진인데 길이가 워낙 길다보니 금방 포만감이 올라와요. 과자는 다른 과자랑 가격이 비슷한 편이고 양이 중요하신 분들은 걱정할 필요 없으실 것 같습니다.

 

다음은 맛적인 측면인데요. 맛은 수제버거를 먹고나서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살짝 짜긴 합니다. 객관적으로 X감이나 구운 X자보다는 짜요. 그래도 자극적인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좋아할 것 같습니다. 대중적인 한국 과자맛은 아니에요. 살짝 이국적입니다.

 

결론

맛있긴 한데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저는 수제버거를 먹고나서 다 먹을 정도로 괜찮았어요. 다만 먹을 때 흘리기가 다른 과자보다 쉬워요. 양은 많은데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싫어할 사람은 오히려 많아서 짜증날 수도 있겠네요. 취향이 맞는 분들은 양도 많으니 혜자겠죠. 결론은 취향따라 완전 복불복입니다.

 

P.S. 독특한거 좋아하시는 분들 도전해보세요.

 

by 포켓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