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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지 않는 투자

좋은 ETF의 기준

by 포켓단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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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ETF의 기준

 

ETF는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패시브 펀드로서 투자 방식도 간단하고 일반 주식처럼 어플로 주식매매거래 시간에 매수, 매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ETF도 주식처럼 상품이 많고 여러 운용사에서 다양한 ETF를 내놓고 있기 때문에 어떤 ETF를 장기적으로 매수할지 고민되실 겁니다. 심지어 같거나 거의 비슷한 지수 혹은 종목 구성을 가지고 있는 ETF도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은 "어떤 ETF가 좋은 ETF일까?"입니다.

 

괴리율

ETF의 괴리율이란 ETF의 순자산가치(NAV)와 거래되는 시장가격 간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이 차이는 거래되는 시장 상황과 유동성, ETF의 운영비용 등 여러 요인에 발생합니다. 괴리율이 높을수록 ETF의 시장가격이 NAV에 비해 더 큰 차이를 보입니다.  

 

NAV(Net Asset Value) - 순자산가치: ETF가 보유한 자산의 순 가치를 말합니다. 주로 ETF가 가지고 있는 주식, 채권 등의 시장 가치에서 부채(운용보수 등)를 뺀 가치입니다. PBR이랑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ETF 1주가 보유한 실질적인 가치 또는 가격입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ETF의 주식이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입니다. 투자자들이 ETF를 사고팔 때 지불하는 가격입니다.

 

괴리율은 이 두 값 간의 차이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ETF가 소유하고 있는 자산이 100만 달러인데, 시장에서는 ETF를 사거나 팔 때 99만 달러에 거래된다면 괴리율은 1%입니다. 만약 괴리율이 크다면, 투자자들은 ETF를 원래 추종하는 지수보다 저렴하거나 더 비싸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

이제 매수와 매도에 있어 괴리율이 얼마큼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동성이 중요한 것입니다. 괴리율이 낮을수록 원하는 지수에 가까운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낮은 괴리율에 필요한 조건 중 하나가 유동성인 것입니다. 유동성이 크기 위해선 ETF의 규모가 커야 합니다. 규모가 크다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거래를 하고 있다는 것이고 자연스레 원하는 시점에 원활한 거래를 하기 쉽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 말은 즉 낮은 괴리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높은 유동성을 위해서 ETF의 규모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SPY와 IVV는 둘 다 S&P500을 추종하지만 둘의 하루 거래량은 20배가 넘습니다.  IVV의 시가총액은 7억 달러(9천억) 정도지만 SPY는 2024년 2월 기준 4569억 달러(약 600조 원)입니다. 시가총액도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고 거래량도 훨씬 많습니다. 그만큼 유동성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ETF 운용보수

운용보수도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동일한 S&P500을 추종하는 SPY와 IVV의 유동성은 상당히 많이 차이나지만 IVV의 운용보수는 0.03%로 SPY보다 3배 저렴합니다. 분명 유동성에서 차이가 나지만 그만큼 운용보수가 저렴하기 때문에 확실한 장점입니다. 게다가 단기투자할 때는 운용보수의 영향이 미미하지만 장기투자를 할수록 총 운용보수가 수익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장기투자를 할 경우 유동성보다는 운용보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ETF를 고르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국내 VS 해외

ETF는 국내 상장 국내 ETF, 국내 상장 해외 ETF, 해외 상장 ETF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에 따라 세금도 다 다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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